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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호우 피해 지역에 50억 기부… “농촌에 희망 불어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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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7. 23. 15:53

전 계열사 및 임직원 힘 모아 결성
긴급 재해자금 2000억 편성 등 지원
신속 손해조사·보험금 조기 지급 추진
붙임 관련 사진_1 (1)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전 계열사 및 임직원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성금 50억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성금 기부는 지난 16~20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농촌 지역 복구를 위해 진행됐다.

또한 농협은 긴급 재해자금을 2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영농 피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한다. 피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대당 최대 3000만 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 지원하고, △신규대출 금리 우대 및 기존대출 납입 유예 △6개월 카드대금 및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금융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을 추진하는 동시에 영농자재 및 시설피해 복구 등 종합지원대책도 전개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농업인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모두의 마음이 담긴 실천"이라며 "이번 기부가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전 국민이 농촌을 향해 응원의 손길을 내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면적은 전날 기준 약 2만9111㏊로 잠정 집계됐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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