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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차이나는 23일, 최근 광둥성 일부 매장에 자습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터디룸은 예약 및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커피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운 여름, 소비자들에게 매장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매장에서 공간을 활용한 흥미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둥성 주요 도시 일부 매장에서는 '싱즈(星子) 자습실'이라는 이름으로 스터디룸이 운영되고 있다.
주로 매장 내부의 창가나 한쪽 벽면에 1인용 테이블을 배치해 학습 공간으로 꾸몄으며, 이용자들은 별도의 요금이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 루이싱(럭킨) 커피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무료 개방 정책으로 더 많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가격을 인하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