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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 1257개소의 긴급 전기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취약계층 주거지(1117개소)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임시대피소(121개소)와 아파트 등 대규모 시설(16개소), 태양광발전소(3개소)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공사의 긴급 복구활동은 폭우 피해가 큰 경남·전남·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침수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고 등 2차사고 예방을 위해 배선·누전차단기·콘센트와 같은 주요 설비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전기안전 점검과 긴급복구는 폭우 피해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하루빨리 주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