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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증여 규모는 약 260억원대로, 허 대표의 그룹 내 지분율이 한층 확대된다.
23일 GS는 공시를 통해 허광수 회장이 지주사 GS의 주식 50만주(지분율 0.53%)를 허서홍 대표에게 증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5만1700원) 기준으로 약 259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거래 개시일은 다음 달 22일이며 거래 종료일은 9월 20일이다.
증여가 마무리되면 허서홍 대표의 GS 지분율은 기존 2.11%에서 2.64%로 상승하게 된다. 보유 주식 수도 250만주로 늘어난다.
반면 허광수 회장의 보유 지분은 2.15%에서 1.62%로 감소하며, 남은 주식은 153만3983주가 된다.
허 대표는 GS그룹 창업주인 허만정 선대 회장의 증손자이자, 허광수 회장의 장남이다.
허 대표는 지난해 11월 용퇴한 허연수 전 GS리테일 대표(부회장)의 뒤를 이어 GS리테일 대표 직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