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연임 확정…AI 기반 보험 혁신 지속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4010013809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24. 08:10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직 이어가
[카카오페이 손해보험 참고자료] 250724
장영근 대표이사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3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장영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직을 이어간다.

장 대표는 2023년 7월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정립하며 짧은 기간 안에 체질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보험·금융 환경 속에서 전략 실행력을 입증해 연임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연간 매출 386억원, 보험수익 3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배, 5.4배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보험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23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는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전세안심보험, 건강보험 등 10여 종의 생활밀착형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고객층을 확장했다. 특히 해외여행보험과 휴대폰보험이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했으며 전체 피보험자 수는 최근 500 명을 돌파했다.

조직 운영에서도 IT 기업 수준의 애자일(Agile) 체계를 도입해 민첩한 의사결정과 서비스 개선을 가능하게 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디지털 보험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제공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와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 한국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2023년 7월부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수장을 맡아 디지털 기반 사업 개발 및 운영에 힘써왔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