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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방 의장을 고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해 지분을 팔도록 한 뒤 실제로는 기업공개를 진행해 수천억원대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또 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 주식을 매각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17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남부지검이 21일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에 수사 지휘를 하면서 수사 주도권 충돌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