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수요 회복세… "차세대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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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995년 차량 생산을 개시한 이후 2017년 첫 전기버스(일렉시티)를 출시했고, 지난해 5월 생산라인을 개선해 연간 전기 버스 생산(계획)량을 1450대에서 3600대로 약 2.5배 늘리는 등 전기 상용차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다.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전기 상용차 공장으로 전기 및 내연 버스·트럭 등 총 17종의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목표 450만대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노력 및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의 장애 요인 및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올해 6월 누적 기준으로 전기·수소차는 약 84만5000대가 보급됐으며, 2023년 이후 다소 둔화됐던 전기차 보급 수요는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개선 효과가 큰 전기·수소 버스는 수요 둔화 없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버스 1만2830대 가운데 국산은 59.6%, 수입산은 40.4%를 차지한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산업은 국가경제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일 뿐 아니라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며 "국내 전기 상용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조금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