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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HD현대 우선협상대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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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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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급 잠수함 윤봉길함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로 입항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214급 잠수함(장보고Ⅱ·1800t급) 성능개량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을 제쳤다. HD현대는 보안감점(1.8점)이 있었지만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통한 부품 국산화 전략 등으로 우려를 상쇄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214급 잠수함은 2006년 6월 손원일함(SS-072)이 진수된 이후 총 9척이 운용 중이다. 이번 사업은 214급 잠수함 9척 중 3척에 대한 성능개량사업으로 약 5000억원이 투입된다.

방위사업청은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에 대한 업체선정 제안서 평가를 이날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이번 사업 평가에 LIG넥스원과 손잡고 제안서를 냈다. 이번 평가에서 군 당국은 기존 209급 잠수함(장보고Ⅰ) 성능개량 수행 업체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214급 잠수참 9척 중 6척을 건조했던 HD현대 쪽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제안서 평가 설명 요청이 있다면 10일 안에 진행되고, 세부 일정과 내용 협상을 거쳐 8월 말 또는 9월 초께 본 계약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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