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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넘어,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이 특별한 보상으로 돌아오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최고의 명예로 존중받도록 선진국에 걸맞은 보훈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저소득 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한 보훈 사각지대 최소화 △지역별로 상이한 참전 명예수당 상향 평준화 등 보상체계 개편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준보훈병원 제도 도입 △군 근무경력 인정 법제화 △의무복무자 지원 강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철저한 준비 등을 언급했다.
권 장관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보훈정책은 넓고 두텁게 펼쳐져야 하고, 넘칠지언정 부족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식에 앞서 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