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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서부우회도로 4.3km 전구간 보강토 옹벽 긴급 정밀안전진단...다음 주 초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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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7. 27. 10:48

SNS·IPTV 활용해 교통통제구간 안내, 서부우회로 진출부 차단펜스 설치
사고수습대책본부 전체회의
이권재 오산시장이 사고수습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서부우회도로 전구간 총 4.3km 옹벽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를 벌인다. 이번 긴급 진단은 다음주 초 발주될 예정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함과 동시에 추가 붕괴 방지,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어 지난 21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사고 직후부터 재난안전전광판을 통해 서부우회도로 교통 통제구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하부 가장로 오산↔화성 정남 구간 양방향 통행도 지난 22일부터 재개했으며, 해당 내용을 시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IPTV 등을 통해 신속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초평동 서부우회도로 진·출입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진·출입부, 금암교차로 평택방향 진입부에 대해서도 물통 울타리 및 차단펜스를 설치하고, 사고 현장에 시 공직자들을 상주시키는 등 시민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간부회의 및 사고수습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해 지속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접수된 민원에 대해선 신속히 처리"하라며 "현장 중심 대응력을 향상시키며,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 전수조사는 물론 공무원들이 복무규정과 행동강령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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