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4회 연속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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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8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계속된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12로 6조 5위를 차지했다.
전체로는 8위의 성적으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무난히 합류했다. 이날 예선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5초43로 전체 1위에 올랐고 파리 동메달리스트 루크 홉슨은 1분45초61로 전체 2위였다.
황선우는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1분44초75)을 딴 디펜딩 챔피언이다.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최다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황선우는 작년 도하 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과 계영 800m 은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세계선수권 메달(금1, 은2, 동1)을 땄다. 박태환(금2, 동1)을 추월한 황선우는 이번 개인전에서 메달을 추가하면 개인전 메달 수에서도 박태환을 넘어선다.
황선우가 세계 강호들과 경쟁을 이어갈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9시 7분이다. 결승전은 29일 오후 8시 2분에 예정돼 있다.
여자 배영 100m 예선에서는 김승원(경기 구성중)이 1분00초56의 기록으로 전체 15위에 올라 상위 16명에게 주는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올해 15세인 김승원은 준결승에 올라간 선수 가운데 최연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