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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日 회담 통해 관세협상 힌트 얻나…31일 루비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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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7. 28. 16:05

조현 외교장관, 29~30일 日 방문해 외무대신과 회담
日 이어 미국 찾아 루비오 국무장관과 첫 한미외교장관회담
한중 외교장관 통화(7.28.) 사진
조현 외교부 장관이 28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외교장관 회담지로 일본을 정했다. 조 장관은 29일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일본과 회담 후 바로 미국 워싱턴으로 향해 3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은 양국의 관세 협상 시한인 8월 1일 직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통상협상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본은 지난 22일 미국과 통상협상을 타결한 만큼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한일 양측은 한일 협력과 북핵 문제 공조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조현 장관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조 장관은 왕 부장과의 통화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특히 양 장관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이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실질협력의 풍성한 성과를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하기도 했다. 양 장관은 수시로 교류하면서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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