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에이치시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29% 급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9010016572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7. 29. 10:19

2분기 매출 292억원 ·영업익 50억원…'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50억원 기록…전년대비 29%↑
정보통신 분야 및 군 교정자동화 사업 매출 확대
“시험인증 시장 선도 목표, 지속 성장세 달성할 것”
KakaoTalk_20250729_061512354
에이치시티의 최근 3년 분기별 요약손익. /에이치시티 제공
시험인증·교정산업 전문기업 ㈜에이치시티(HCT·대표 허봉재)가 올해 2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보통신 분야와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에이치시티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2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110억원), 14%(8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실적 호조는 정보통신 부문에서의 뚜렷한 수주 증가가 주효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모델의 시험인증 수요가 늘면서 이에 신속히 대응한 것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고전압 전장부품 시험 서비스도 높은 수요를 보이며 관련 매출을 끌어올렸다.

방위산업 분야도 실적 향상에 한몫했다. 군 대상 교정자동화 솔루션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며 실질적 매출로 연결됐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방산 분야의 추가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앞으로도 정보통신 부문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시험인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수분야 역시 기존 자동화 솔루션 외에 다양한 연계 사업군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허봉재 대표이사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시험인증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부품, 방산 장비 등에 대한 시험·인증·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5G 및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춘 기술투자와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매출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 중이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