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상품 우수사례에 KB국민카드… 사업경비 줄여
결혼·출산 장려 상품 우수사례 DB저축은행 최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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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에선 금융권의 상생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4개의 금융상품(은행 2개, 카드 1개, 저축 1개)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상회사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DB저축은행이었다.
은행상품 우수사례로는 신한은행의 '노란우산 소상공인 상생지원 패키지'가 선정됐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상생지원금을 지원하고, 노란우산 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10억원을 출연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보증을 통해 최대 5000만원의 우대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다른 은행상품 우수사례로는 국민은행의 '소상공인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이 선정됐다. 이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전환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년간 2%포인트의 이자 캐시백을 지원해 원리금 상환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
금감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은행들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상품을 적극 발굴했다고 평가했다.
신용카드상품 우수사례로는 KB국민카드의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가 선정됐다. 이는 가맹점 매출금액의 일부(0.2%)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사업경비 업종을 결제할 경우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카드상품이다.
저축은행상품 우수사례로는 'DB행복씨앗적금'이 선정됐는데 결혼·임신·출산, 다자녀 관련 우대금리 조건을 포함해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월정액식 정기적금이다.
이는 금감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은행들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상품을 적극 발굴했다고 평가했다. 결혼·출산 등을 장려하는 상품 개발로 우수사례로는 최초로 우수사례에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우수사례 선정 등을 통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과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지속 독려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해 금융산업 전반에 상생 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