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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광군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9일 영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도청 실·국장과 장세일 영광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군의원, 박원종·오미화 전남도의원, 영광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비전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비전 투어는 과거 업무보고식 '도민과의 대화'와 달리 전남연구원이 해당 시군의 미래 핵심정책을 개발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동훈 전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서해안 시대의 에너지 중심도시 영광'을 키워드로 한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영광형 기본소득 △'K-윈드'해상풍력을 통해 군민 모두'더 잘사는'영광을! △대한민국 무탄소 청정수소 생산 허브로 육성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 재도약 △영광형 생태힐링 프로젝트 △노을에서 밤까지 영광 명품 야행로드 △농촌 융복합산업을 통한 명품 농업도시로의 도약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영광 수산물의 맛 △'찾고 싶은 섬과 항구'활력넘치는 어촌 △오기 좋고, 살기 좋은 서해안시대 교통 허브 영광 등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정책토론에선 염산 미동방조제 배수갑문 추가 설치, 불갑 부춘~건무 간 양수장 설치, 벼·보리 산물수매 건조저장시설 개보수 지원, 청년문화 복지카드 지원연령 확대, 조사료 생산가공시설 신축지원, 미래농업자원육성센터 운영장비 구축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황경순 영광군여성농민회장은 "전남형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대상이 51~70세로 한정되고 검진항목 또한 충분하지 않으므로 , 여성 농업인의 건강복지를 위해 대상자·검진항목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중앙에서 하는 사업이라 연령조절, 검진 확대가 쉽지 않지만 강력히 건의해 정책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전라남도와 영광군, 영광군민 여러분과 지역발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군은 앞으로 지금까지 이뤄온 값진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과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