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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中 대학과 공동 ‘메타버스+AI 교육’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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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5. 07. 30. 17:33

각 분야 실무진 참석해 다양한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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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가 중국 절강미디어대학과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중국 절강미디어대학과 공동으로 '리얼리티 투 메타버스 +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중국 절강미디어대학, 닝보금융경제대학, 동북사범대학 대학(원)생 30여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예술·공학 융합 교육으로 총 22개 강좌로 구성됐다.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참여교수들은 △메타버스 △실감미디어(VR, XR) △AI기술의 원리 등 첨단 공학 기술을 다룬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예술(영화,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AI 콘텐츠 제작 등 실습 교육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기술 자문위원을 역임한 박진완 교수,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에서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작에 참여한 김규현 교수, 미국과 유럽에서 미디어아트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상임 교수, 영화 프로듀서 출신의 최정인, 조희영 교수 등이 참여했다. 영화 △부산행 △정이 △반도 △지옥의 VFX를 담당한 정황수 수퍼바이저, 두바이 AI 영화제 대상 수상작 'One More Pumpkin'을 연출한 권한슬 감독, YG엔터테인먼트 임민주 음악감독, MBC C&I 이상욱 팀장, AI 크리에이터 이영운 감독 등 현장 전문가들도 직접 교육에 참여하며 실무교육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학생들은 "한국의 앞선 AI 콘텐츠 기술과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의 높은 수준의 교육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연구책임자인 백준기 교수는 "이번 단기교육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공동 연구와 글로벌 교육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동교육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국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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