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신상진 성남시장 “서울공항 인근 주민 재산권 보호에 모든 노력 다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31010018068

글자크기

닫기

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7. 31. 10:49

범시민대책위와 간담회 개최…용역 진행 상황 설명 및 고도제한 완화 방안 공유
성남 신상진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30일 시청 율동관에서 열린 '고도제한 완전해결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으로 오랜 기간 제약을 받아온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 시청 율동관에서 열린 '제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도제한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항공운항학회 송병흠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성남시 실정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방안 5개 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제시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은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서측으로 지정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및 경로 재설정 △최저강하고도 기준 고도제한 완화 △접근각 2.71도 조정 및 비행안전구역 재설정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지표면 기준 변경 등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용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였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공군의 비행 안전과 시민의 재산권, 안전을 함께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하루빨리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