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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대 결혼하셨다구요? 그럼 혼수비 100만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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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7. 31. 11:04

구미시, 청년 겨냥한 '결혼 정착 지원책' 8월부터 본격 시행
구미시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
구미시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 리플릿
경북 구미시가 20대 청년층을 위한 파격적인 결혼 정착 지원 정책을 꺼내 들었다.

구미시는 8월부터 가전·가구 구입비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총 1억 6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속형 청년 지원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부부로,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마친 생애 최초 결혼 부부에 한해 1회 지원된다.

신청자는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6개월 이상 경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현재 구미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가전·가구 구입 영수증(혼인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유효) △부부 각각의 주민등록초본(주소변동 포함)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신청자 통장 사본 등이다.

미시는 올해부터 30세~45세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결혼장려금(구미사랑상품권)'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대는 '혼수비', 30~40대는 '장려금'으로 연령별 맞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장호 시장은 "청년층의 결혼은 곧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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