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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가평에 성금·물품 전달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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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31. 10:31

통신 복구 작업
가평군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전기를 긴급 복구하고 있는 모습./가평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돕기 위해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지원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이 31일 성금·구호물품 기탁 방법과 사용처를 안내했다. 성금·구호물품을 기부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다.

군에 따르면 가평 수해 복구를 위한 기부는 가평군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에 문의하면 성금 또는 물품 전달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지정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이때 성금이 입금되는 통장에 따라 사용처가 달라진다. '이웃돕기 통장'으로 송금하면 기탁금 전액이 가평군 수해 가구에 직접 지원된다. '재해구호 통장'으로 입금할 경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단위 재해지역에 분배된다.

구호물품은 피해가 컸던 조종면, 가평읍, 상면, 북면 등으로 우선 배부되고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기탁할 수도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성금 기부자가 기부영수증을 받고자 할 경우 성금과 기탁신청서를 군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 처리 후 기부영수증을 발급해 기부자에게 전송해 준다. 물품 기부자는 구매영수증(세금계산서 또는 카드 전표) 또는 장부가액 확인서를 제출하면 수령 후 기부영수증이 발급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군민을 위한 기부는 작지만 큰 힘이 되어 수해복구 현장에 직접 전달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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