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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로·하수관 공사 동시 추진…예산 26억 불편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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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기자

승인 : 2025. 07. 31. 13:33

조례 개정 통해 부서 간 협업…효율적 공사 관리 체계 구축
연계관로 계획 노선도
관로 노선도/울산시
울산시가 도로 확·포장공사와 하수관로 설치를 병행 추진하며 예산 2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로 구조 훼손을 막고 시민 통행 불편도 줄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시는 강동과 방어진하수처리시설 간 연계관로 설치를 위해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체 13km 구간 중 5.4km는 현재 진행 중인 '신현교차로~구,강동중학교' 등 3개 도로공사 구간과 중복돼 있다.

기존 방식대로 도로 개설 후 하수관을 매설하면 재굴착이 불가피해 포장 복구 비용과 통행 불편, 도로 구조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도로공사와 하수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병행 시공을 위해 울산시는 「울산시하수도사업 설치사업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도로 공사를 맡는 종합건설본부에도 하수도 특별회계 관직을 지정, 예산 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공사 시 하수관 병행 시공이 가능해지면서 예산 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사업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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