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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구미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실시한 이번 연차 평가에서 구미 특구가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등 정량 지표와 정성평가를 종합한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구미 특구가 전국 14개 특구 중 전북 군산과 함께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다.
구미 강 소 특구는 2020년 7월 지정 이후 국립금오공과대학교를 기술 핵심 기관으로, '구미형 MULTI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특화 기술을 집중육성 해 왔다.
2024년에는 MOU 8건, 해외수출 계약 5건, 샘플 거래 2건 등 총 32건의 실질적 사업 성과를 달성했고, 특구 기업 ㈜엑스빅은 스마트 골프 디바이스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지난 4월 과기부 1단계 사업(2021~2025)의 종합 평가에서 후속 특화 발전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향후 5년간 국비 100억 원 지원이 확정됐다.
구미시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ICT 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중심으로 로봇, 방산, 반도체, 가상 융합 등 첨단 분야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금오공대와 구미시, 지역 기업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2단계 특화사업도 탄탄히 추진해 '구미형 제조혁신 클러스터'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