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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기 직접 느껴요”…참여 학생 호응 이끈 밀양다봄센터 현장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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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08. 03. 17:50

지역사회 교육 자원 활용해 아이들 생태 감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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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다봄센터 돌봄참여 아동들이 지난 1일 맑은공기체험센터에서 현장학습 활동을 하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기간 밀양다봄센터 돌봄 참여 아동들이 공기·환경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공간인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에서 현장학습을 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밀양다봄센터는 지역사회 교육 자원을 연계해 아동들이 배움과 돌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환경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공간인 맑은공기체험교육센터 현장 학습을 통해 깨끗한 공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아이들은 사전 안전교육 후 도보로 센터를 방문했다. 1층 미디어아트 영상관에서 대기 오염의 원인과 공기의 중요성을 배우고, 2층 체험관에서는 '굿에어미션'과 '에코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과 정화 방법을 놀이형으로 익혔다.

이어 자전거와 트램펄린 시뮬레이션으로 저감 과정을 직접 체험했으며, 샌드아트 영상과 에코 파우치·책갈피 만들기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상에서 나쁜 공기가 생기는 걸 보니까 무서웠어요. 게임에서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미션을 성공하니까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자전거를 타면서 깨끗한 공기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게 재미있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 밀양다봄센터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교육적인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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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다봄센터 돌봄참여 아동들이 지난 1일 맑은공기체험센터에서 현장학습 활동을 하고 있다. /밀양교육지원청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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