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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가구 집중지원 나선 성남시…전기료 등 체납 2137가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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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8. 03. 16:47

상황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록 및 공적 자원 지원
신상진 시장 "대상자 적극 발굴해 실질적 지원할 것"
성남시청 전경(자료사진)
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가 폭염 속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

성남시는 전기료 등 공과금 체납으로 단전, 단가스, 단수돼 복지 사각지대 전산시스템 명단에 오른 2137가구를 집중 조사한다고 3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1929가구 △소득에 비해 월세 지출 비율이 높은 주거 취약 77가구 △50~64세의 중장년 1인 가구 131가구가 해당된다.

조사는 해당 가구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생활 실태를 확인해 위기 상황별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록, 생계비 등의 긴급복지 등 공적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료 감면 등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고, 민간 자원을 연계해 냉방 용품을 설치·지원한다.

이번 현장 조사는 성남시 50개 동 담당 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74명 등이 오는 9월 말까지 협력해 진행한다.

신상진 시장은 "극한 더위에 냉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상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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