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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칠곡군 소속 박상민은 자유형 70kg급에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중일(자유형 57kg급)과 박부봉(그레코로만형 55kg급)은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며 팀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 대회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각 종목별 우수 선수를 가리는 권위 있는 무대다.
칠곡군청 선수단은 단 3명이 출전해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강 칠곡군청 레슬링팀 감독은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칠곡군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욱 군수도 "우리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칠곡군의 이름을 더욱 빛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과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그동안 전국 규모 대회에서 꾸준히 메달권에 진입하며 지역 스포츠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전국체전 등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