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며 기다리세요” 울릉군새마을회, 피서지문고 운영

9일까지 사동항 특산물 체험유통타운에서 낮12시~오후 3시 운영

울릉군새마을회가 지난 1일부터 울릉 사동항 특산물 체험유통타운에서 오는 9일까지 피서지 문고를 운영 하고있다./울릉군

울릉군새마을회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피서지문고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연계해 울릉군새마을회가 오는 9일까지 울릉 사동항 특산물 체험유통타운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피서지 문고를 운영 하고있다.

새마을회는 울릉도의 대표 여객선 항구인 사동항 특산물체험유통타운 내 야외 공간과 실내 휴게 공간에 책 읽는 존을 조성해, 여객선을 기다리는 시간이나 관광 전후 휴식 시간에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지역 주민은 물론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책을 즐기며 정서적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 소통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피서지 문고의 책은 문학, 고향도서 단행본, 문고본 도서 등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읽고 반납하기 쉬운 다양한 도서를 비치했다. 또한, 피서지에서 실질적이고 알찬 도서 공간 분위기 조성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매일 문고 지도자 2명을 배치한다.

3일 남한권 울릉군수(왼쪽에서 네번째)가 울릉 사동항 특산물 체험유통타운에서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는 울릉군새마을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군

이번 피서지 문고 운영과 동시에 탄소 중립운동을 병행 추진한다. 급속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 살리기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무더운 여름, 사동항 특산물체험유통타운에서 책을 통해 마음의 창을 열어 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독서 문화 활성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