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구시,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114명 배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4010001167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04. 13:23

상반기 실무자 교육 성공적 마무리
8월부터 ‘담당자 심화과정’ 본격 추진
[붙임]_예비방역인력_양성_교육_사진
예비방역인력 양성 교육./대구시
대구시가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신종 감염병의 유입과 기후 변화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추진,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4월 팀장과정 △5~7월 예비방역인력 양성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총 114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들은 향후 감염병 대응 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실무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담당자 심화과정'이 8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기초 역학조사 △긴급 방역조치 △감시체계 운용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총 64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예비방역인력부터 지자체 실무자까지 맞춤형 교육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며 "감염병 발생 시 지역 방역체계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기후 변화와 국제 이동 증가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실무자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