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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은퇴 고령농→청년농 농지 이양 사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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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8. 04. 13:34

1㏊ 미만 소규모도 연 500만원 정액 지원
예산군, 고령농 은퇴 돕고 청년농에 농지 잇는 ‘농지이양 사업’ 추진
예산군청.


은퇴하는 농민의 농경지 이양 사업에 충남 예산군이 적극적이다.

고령 농민의 안정적인 은퇴를 돕기 위해서다. 반면 청년 농민의 영농기반을 마련해주는 일이기도 하다.

이른바 '충남형 고령 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경영이양직불 사업 대상자 중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84세 이하 고령 은퇴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1㏊ 기준 농지를 매도할 경우 연 500만원,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연 35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는 1㏊ 미만의 소규모 농지를 이양할 경우에도 동일하게 연 500만원의 정액 지원금이 지급돼 소규모 농지를 보유한 고령 농업인의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업 인력 구조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이 보유한 농지를 청년 농업인에게 이양하도록 유도해 세대 간 농지 이전을 촉진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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