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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해경은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순찰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완도파출소에서 보유중인 드론에 스피커를 추가로 부착해 낚시객 밀집 지역인 갯바위나 테트라포드와 비지정 해수욕장 등 안전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중인 경찰관이 실시간 음성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이번 계도 활동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구명조끼 착용·위험지역 접근 제한·입수 금지 구역 안내 등 주요 안전수칙을 상공에서 직접 안내함으로써 단시간 내 광범위한 순찰과 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완도해경 완도파출소 김진철 소장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나 관리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순간에도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며 "드론을 활용한 계도 활동이 피서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완도파출소의 드론 계도 활동을 시작으로 파출소 3개에도 동일한 방식의 드론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