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상점 인증제 연계…'홍잇인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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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홍잇인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홍잇인간'이라는 이름은 '홍익인간'의 뜻과 '사람 인(人)'자를 더해, 주민과 상점 등 모두를 잇는 포용적인 무장애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애 유무,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상점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무장애 상점 인증제인 '누구나 가게'와 연계해 인증을 희망하는 상점을 대상으로 이동식 경사로, 내부 안전손잡이, 도움벨, 점자메뉴판, 의사소통 도움판, 배려석 표시 등 다양한 무장애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총 89개 상점에서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편의시설 설치를 마치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고 인증하는 무장애 상점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누구나 불편 없이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