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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장애물 OUT! 장애인식 개선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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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08. 04. 15:45

이동식 경사로·손잡이 등 편의시설 설치 지원
무장애 상점 인증제 연계…'홍잇인간' 사업 추진
마포
마포 '누구나 가게 지원단 위촉식'에서 발언 중인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청 제공.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김하영 인턴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무장애 환경 조성과 함께 장애 인식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홍잇인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홍잇인간'이라는 이름은 '홍익인간'의 뜻과 '사람 인(人)'자를 더해, 주민과 상점 등 모두를 잇는 포용적인 무장애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애 유무,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상점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무장애 상점 인증제인 '누구나 가게'와 연계해 인증을 희망하는 상점을 대상으로 이동식 경사로, 내부 안전손잡이, 도움벨, 점자메뉴판, 의사소통 도움판, 배려석 표시 등 다양한 무장애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식당, 편의점, 미용실 등 총 89개 상점에서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편의시설 설치를 마치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고 인증하는 무장애 상점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누구나 불편 없이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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