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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화 주간 2025’를 개최하고, 올해 주제를 반영한 공식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인천 영화 주간’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기반 영화 축제로, 매년 인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여행’을 주제로 정하고, 관련 영화 상영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연수구 CGV인천연수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되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후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미림극장 등 인천 지역 영화관 4곳에서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영화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식 포스터는 디자인스튜디오 ‘그린그림’이 제작했다. 포스터에는 ‘떠나다 머물다 마주치다’라는 올해의 슬로건에 맞춰 여행 중 마주하는 창 밖 풍경을 영화의 스크린처럼 형상화한 이미지가 담겼다.
디자인스튜디오 측은 “일상을 벗어난 풍경이 영화처럼 다가오는 순간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시민 참여형 사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8월 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시민이 뽑은 인생 여행 영화’ 투표가 ‘인천 영화 주간 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 선정된 작품은 영화 주간 기간 중 상영 프로그램에 포함될 예정이다.
‘인천 영화 주간 2025’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올해도 시민들이 영화를 통해 일상과 도시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