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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에는 뷰티, 생활용품 등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해 케이콘 LA 2025가 열린 LA 컨벤션 센터 내 웨스트홀에서 현장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촉전을 진행하고 동시에 미국 현지 바이어 56개사를 초청해 일대일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판촉전 현장에는 약 12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참가 기업들은 총 12만 달러(한화 약 1억7000만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뷰티기업 유니크미를 비롯한 14개 기업은 행사 기간 중 판매 상품을 전량 소진했다. 동시에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89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그 중 약 1200만 달러(한화 약 166억원) 규모는 후속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컬렉션에 2년 연속 참여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조이코스는 약 5000달러(한화 약 700만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렸고 전통 프리미엄 디퓨저 브랜드 제조기업 담오는 현장에서 미국 현지 바이어 2개사와 22만 달러(한화 약 3억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기부와 상생협력재단은 이번 케이컬렉션 성과를 참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현지에서의 마케팅과 판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말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후속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온라인몰은 한류 콘텐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앰버서더 영상을 활용한 홍보 캠페인과 연계해 미국 10~20대 소비자층을 메인 타깃으로 설정, 디지털 마케팅 중심의 시장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생협력재단 관계자는 "이번 K컬렉션은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현지 판로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