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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신 국무회의 주재한 김민석 “한미 관세협상, 우리 농축산업 이익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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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8. 05. 14:24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YONHAP NO-1410>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여름 휴가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우리 농축산업의 중요한 이익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수고해 주신 모든 장관님들께 특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는 최근 취임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무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어 "관세 협상이 끝난 다음날 대통령께서 국력을 정말 키워야 되겠다고 한 말씀이 찐하게 와닿았다"며 "내란을 극복하고 세계 선도국가로 거듭나서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 국가를 지향하는 저희가 당당하게 국민을 지키는 나라로 가기 위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이 무섭게 뛰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절박하게 느끼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민주적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K민주주의가 잘되느냐 안되느냐는 국무회의를 얼마나 민주적, 모범적으로 토론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면서 "국무회의가 토론도 하고 공개가 되고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은 국민주권정부의 철학인 '민주주의가 길이기도 하고 답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절기 집중호우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한 긴급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기후변화 때문에 그에 걸맞은 인프라를 대비하는 문제도 논의해야 하지만 우선 당장 급한 것은 대피"라고 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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