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메어크업, 개인 맞춤형 체험 등에 큰 관심
527개 기업 참여, 첫날만 31억원 규모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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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개최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 151개국에서 14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한 '케이-뷰티 타운'과 명동, 홍대, 성수, 동대문, 청계천, 강남 등 서울 곳곳의 주요 관광지에서 운영한 웰컴센터와 홍보거점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며 '케이-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보여줬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이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분야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 케이-뷰티 타운에는 개막 4일 만에 1만 6000 명 이상이 찾기도 했다. 개인 맞춤형 색 분석 등의 체험을 즐기려는 외국인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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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1%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케이-뷰티 브랜드의 풍성한 혜택(32.6%)'과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31.2%)'을 가장 만족스러운 요소로 꼽았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 90.9%가 코리아뷰티페스티벌 참여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케이-뷰티'를 매개로 관광과 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관광콘텐츠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케이-뷰티'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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