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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정부는 8월 18일부터 3박 4일간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인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 등의 국가비상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는 훈련이다.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며 통상 8월 중순에 진행한다.
그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에서 보면 첨단 과학기술인 AI·드론·사이버 등이 전쟁에 활용되는 등 새로운 양상의 안보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된 정부연습을 통해서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체계 향상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 각종 상황에 대한 상황조치 도상연습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복합상황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한 국가중요시설 복합상황 대응 실제훈련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해서 정부와 국민 모두의 비상대비 역량과 안보의식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에 국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해서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