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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후 대박 터진 용인포은아트홀…대형 뮤지컬·아티스트 공연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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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8. 06. 09:48

대관 수익 57% 증가, 객석 점유율 14% 상승
용인포은아트홀
지난 1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재개관 기념 공연 모습. /용인시
올해 1월 객석 증축을 포함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이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용인포은아트홀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의 의지에 따라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을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하고,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용인포은아트홀이 대형 뮤지컬과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전인 2023년에는 대중음악 공연이 한 건도 없었으나, 올해는 기획 공연 3건, 대관 공연 7건 등 총 10건의 대중음악 공연이 유치됐다. 공연 장르의 다양성과 경쟁력이 커진 것이다.

재개관 이후 뮤지컬 '시카고', '명성황후',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한 KBS 교향악단 공연, 심수봉·이문세·장민호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연이어 개최됐다. 여기에 어린이 뮤지컬 '넘버블록스'와 이은결의 마술쇼 'TRACK'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용인포은아트홀의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84%로 상승했다. 공연장 대관 수익은 2023년 대비 약 5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용인문화재단 측은 밝혔다.

하반기에도 윤종신 콘서트 '그때'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 대형공연이 7월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안중근, 최백호 콘서트, 이승철 오케스트라2, 대니구 윈터 콘서트, 고잉홈 프로젝트 with 손열음 등도 예정돼 있다.

이 시장은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세계적인 예술가와 대중이 사랑하는 뮤지션들의 무대, 대형 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며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와 시비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 외벽과 외부의 광장을 정비하는 일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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