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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김-멸치스낵-머드화장품, 북중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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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8. 06. 09:42

미국·멕시코서 수출상담회 개최
6개사 40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충남 해양·수산 중소기업 북중미 시장 진출
충남도가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북중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멕시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충남 해양·수산 중소기업 북중미 시장 진출
충남도는 중소기업들이 북중미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충남의 조미김과 멸치스낵, 머드화장품 등이 미국과 멕시코인들의 가정에 진출한다. 충남도는 '2025 북중미 수출상담회'를 통해 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2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의 북중미 시장 진출 기반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참여 기업은 총 6개사로 주력제품은 △조미김 △마른김 △멸치스낵 △보령머드 화장품 등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다양한 김 제품군과 함께 보령 멸치와 농산물을 접목해 개발한 멸치스낵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조미김(마른김 포함) 1건 5만 달러, 멸치스낵 2건 100만 달러, 보령머드 화장품 1건 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멸치스낵 초도 물량은 10월 수출할 예정이다. 멕시코에서 체결한 계약은 조미김(마른김 포함) 3건 175만 달러, 멸치스낵 2건 20만 달러, 보령머드 화장품 1건 50만 달러이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보령 머드 화장품(마스크팩, 클렌저)은 지난해 1월 미국 코스트코 입점 성공에 이어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멕시코 화장품 유통채널인 'BELLISIMA' 80여 개 매장을 통해 9월 30일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도는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LA, 멕시코)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멕시코) 방문을 통한 미팅 자리를 마련해 현지 시장 상황 및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안내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 업체 중 한 곳은 멕시코 공장 건축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중진공과 입주 협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사전에 미국 더 그로브(The Grove), 시온 마켓과 멕시코 코스트코, 체드라위(Chedraui) 등 유통채널 시장조사를 통해 북중미 진출을 위한 제품 트렌드 및 국내외 경쟁제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의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은 점차 축소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신시장 발굴 및 진출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 수단"이라며, "북중미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용 제품 개발, 포장 패키지 개선 등 수출 활성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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