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폴란드와 장애인체육 교류협약 위해 맞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PZSN 'Start'와 국제협력 업무협약 체결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우카시 셰리가 폴란드 국가 장애인체육회(PZSN 'Start') 회장과 국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와 폴란드간 장애인체육 교류를 위한 물꼬가 트였다.

6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백경열 사무처장은 4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우카시 셰리가 폴란드 국가장애인체육회(PZSN 'Start') 회장과 국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장애인 체육 분야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의 성장을 도모하고 포용적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양국 선수·지도자 상호 방문과 합동훈련 △양국에서 개최되는 대회 참가 지원 △폴란드 내 전지훈련 시설의 활용 및 지원 △생활체육 모델 및 모범 운영 사례 공유 등이다.

PZSN 'Start'는 1952년 설립된 폴란드의 국가 장애인체육협회로, 폴란드 내 장애인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정책을 총괄하는 공식기구다. 폴란드패럴림픽위원회 산하기관으로, 다양한 장애 유형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의 스포츠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백 사무처장은 "폴란드 PZSN 'Start' 와의 국제 교류를 통해 경기도의 장애인체육 발전은 물론, 세계 속에서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지사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장애인체육을 통해 경기도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와 장애인체육의 세계화를 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