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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 전용 경기장’ 전주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개관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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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07. 10:18

9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한 후 내년 정식 개관 예정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개관 준비 본격화
개관 예정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전주시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전북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조성 중인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 대한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로 예정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 개최 마무리 작업에 있다고 7일 밝혔다.

덕진구 혁신로 일원에 조성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98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가오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관람석 934석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 전문 경기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다.

또 1층 전시실에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볼 개발 과정과 경기 규칙,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 축구의 역사,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이 전시될 예정으로, 내부 마감 공사를 거쳐 일반 관람객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내부 시설물 점검과 전시물 배치, 장비 설치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 후 이곳을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공식 경기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내년 7월 센터를 정식 개관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전주가 드론스포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개최는 물론, 내년 정식 개관까지 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26일 준공식과 함께 부대행사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KD-League)'의 시범경기도 예정돼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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