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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성남산업진흥원·화성상의에 각 3억원 사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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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8. 07. 11:12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 운영기관 선정
스마트장비·기술컨설팅·협동조합 설립 등 종합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7일 '경기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성남산업진흥원과 화성상공회의소를 선정했다.

두 기관은 기관당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 제조 공동장비 구축 △장비 활용 교육 및 기술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형성 △협동조합 설립 등이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기술 자립과 상생 협력 구조를 갖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장비 공동 활용 외에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 소공인 간 네트워크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성남·화성 센터 구축은 지난해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에 이어 세 번째 연차 사업이다. 용인과 화성의 기존 센터는 이미 전자부품, 기계장비 분야에서 장비 가동률과 기술지도 만족도 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8곳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지역 주력업종에 맞춘 맞춤형 장비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센터에는 장비 고도화 및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제조업체의 87%를 차지하는 17만여명 소공인은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며 "복합지원센터가 소공인들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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