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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와 전주 연대 ‘맛으로 이어진 완전한 밥상’ 주민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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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8. 07. 14:30

한벽문화관 조리체험실에서 완주와 전주의 주민이 함께하는 조리체험 프로그램 운영
각자의 음식문화 활용한 한상차림으로 전주-완주 통합 공감대 형성과 지역간 연대 도모
완주와 전주, 맛으로 이어진 ‘완전한 밥상’ 호응
완주와 전주간 통합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7일 양 시·군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손맛을 나누는 상생의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전주시
전북 완주와 전주간 통합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7일 양 시·군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손맛을 나누는 상생의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전주시는 이날 한벽문화관 조리체험실에서 완주·전주 상생과 통합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완주·전주 주민과 함께하는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완주와 전주, 맛으로 이어진 완전한 밥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주와 완주 두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제철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이들이 함께 만든 '완전한 밥상'은 완주군의 향토음식인 순두부찌개를 메인으로,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감자조림과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돼 양 시군간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냈다.

자녀의 여름방학을 맞아 참여한 한 완주 주민은 "평소 전주와는 인접한 지역이라 익숙했지만, 이렇게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는 경험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완주와 전주 식재료를 중심으로 마련된 '완전한 밥상'이 지역민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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