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음식문화 활용한 한상차림으로 전주-완주 통합 공감대 형성과 지역간 연대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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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이날 한벽문화관 조리체험실에서 완주·전주 상생과 통합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완주·전주 주민과 함께하는 조리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완주와 전주, 맛으로 이어진 완전한 밥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주와 완주 두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제철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함께 만들었다.
이들이 함께 만든 '완전한 밥상'은 완주군의 향토음식인 순두부찌개를 메인으로, 제철 재료를 활용한 감자조림과 열무김치 등으로 구성돼 양 시군간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냈다.
자녀의 여름방학을 맞아 참여한 한 완주 주민은 "평소 전주와는 인접한 지역이라 익숙했지만, 이렇게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는 경험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완주와 전주 식재료를 중심으로 마련된 '완전한 밥상'이 지역민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