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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역을 넘다…대구·광주 학생들 역사·문화 속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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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07. 15:59

대구 청소년, 광주 찾아 역사·문화 체험
달빛동맹 사업 일환으로, 올해로 13년째
[붙임2] 대구광주 청소년문화교류(광주일정)
대구-광주 청소년문화교류./대구시
대구시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청소년들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 청소년들과 함께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 청소년들이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추진된 상호 교류 프로그램으로, 대구 방문 당시 광주 청소년들은 동성로, 간송미술관, 이월드, 대구국립과학관 등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광주 방문 일정에서 대구 청소년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이이남 스튜디오, 광주극장,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 광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광주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영호남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지역 간 우의와 공감대를 더욱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는 2013년부터 시작된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며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지역을 넘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함께 어울리는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와 광주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정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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