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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전에 일본을 방문해 대일 중시 자세를 보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5일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일부 한국 언론 보도도 함께 소개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하고 곧이어 미국을 찾은 사례를 들며 "이재명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대응에서 일본과의 안정적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양국 정부가 23일을 축으로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강조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면 취임 후 첫 방일 일정이 되며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하게 된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 중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 셔틀외교 재개 의지를 재확인하고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