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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9곳, 총 93.6ha 신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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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8. 10. 10:04

여수시,지난 3월부터 농가 모집과 컨설팅 진행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전남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전남 여수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에서 지역내 9곳, 총 93.6ha가 신규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농업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친환경 재배 방식 등을 도입해 생산된 농산물에 국가가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 최소화 △에너지 절감형 재배시설 사용 △온실가스 감축 실천 기록 유지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여수시는 친환경 농업 확산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농가 모집과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이 중 인증 기준을 충족한 9곳이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신규 인증 농가는 대부분 유기농 또는 무농약 인증을 이미 보유한 친환경 실천 농가로, 이번 인증을 통해 생산 환경 개선은 물론, 농산물의 공공성과 시장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인증은 여수시가 지향하는 친환경 농업 확대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의 실질적인 성과"라며,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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