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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축상은 1989년부터 시행돼 올해까지 총 89점이 선정됐다. 지역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과 도시경관 개선에 이바지한 건축물에 수여된다.
올해는 6월부터 약 한 달간 민간과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11개 건축물이 접수됐다. 대전시는 건축학회와 협회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발표·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4점을 확정했다.
금상은 '㈜알피에스 둔곡사옥'이, 은상은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차지했다. 동상은 '동대전도서관'과 '문지동 고래등 다가구주택'이 받았다.
금상 수상작인 ㈜알피에스 둔곡사옥은 내부와 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용자 중심 설계와 다양한 마감재, 뛰어난 시공 디테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9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5년 제17회 대전도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상패가 수여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건축상은 명품도시 조성과 건축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건축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