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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따르면 최근 충북 진천군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학이머문쌀' 후원식을 열고, 3년간 30톤의 쌀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영암군이 지원하기로한 '학이머문쌀'은 전국 최대 친환경 집적화단지인 학산면의 130ha 농지에서 저탄소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번 후원으로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쌀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초체력 등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식에 앞서 지난달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국가대표선수촌과 함께 충청 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해 학이머문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총장은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쌀이라고 다 같은 쌀이 아니더라. 학이머문쌀은 무공해 쌀이다. 정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조합장은 "국가대표 한 선수 한 선수의 땀과 열정, 꿈을 응원하고, 영암 농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쌀 지원을 결정했다"며 "선수 여러분이 만나는 한 그릇의 밥이 경기력의 밑거름이 되도록 좋은 쌀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