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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천안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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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8. 10. 10:00

15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서 헌화·추모 메시지 남겨
여성가족과(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추모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 추모관./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기리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추모관은 오는 15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 '온라인 추모 게시판'을 통해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접속해 헌화와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이다.

2017년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천안시는 매년 온라인 추모관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해 왔다.

올해도 14일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여성단체 등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및 장미묘역을 참배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계획이다.

박경미 시 여성가족과장은 "기림의 날은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날"이라며 "천안시는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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