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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추모관은 오는 15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 '온라인 추모 게시판'을 통해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접속해 헌화와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이다.
2017년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천안시는 매년 온라인 추모관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해 왔다.
올해도 14일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여성단체 등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및 장미묘역을 참배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계획이다.
박경미 시 여성가족과장은 "기림의 날은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날"이라며 "천안시는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