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AI 스타트업 40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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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오는 13일까지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할 AI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28평부터 56평까지 4가지 규모의 독립형 공간으로 구성되며, 최대 42명 규모 기업까지 입주 가능하다.
가장 큰 매력은 파격적인 임대료다. 서초구는 주변 시세 5분의 1 수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해 AI 스타트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줄 계획이다. 여기에 양재AI특구만의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근로자 체류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특허법상 특허출원 우선심사 특례도 적용받는다. 서초 AI스타트업 펀드와 고성능 컴퓨팅인프라 지원사업 등 특화사업도 함께 지원된다.
양재AI특구는 전국 최초 AI 분야 특구로 강남과 판교를 잇는 최적 입지를 자랑한다. 신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기업마당,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며 1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입주기업을 발표하고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AI특구 우수기업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서초형 AI 기업 육성의 거점으로서의 의미"라며 "전도유망한 AI 기업이라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들이 차세대 AI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세계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초구는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