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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편의점 10곳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간접흡연 피해와 민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구는 단속이 아닌 환경 개선과 인식 전환 중심의 접근법을 택했다.
선정된 편의점에는 금연 안내물과 포스터, 국가금연지원서비스 QR코드가 담긴 자료를 배부했다. 편의점 영업주에게는 금연 안내 교육과 협조문을 전달하고 손소독제, 화장지 등 위생물품도 함께 제공해 자율적인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구는 캠페인 전후 효과를 분석해 흡연 행위 감소, 비흡연자 이용자 증가, 금연 구역 인식 개선 등의 지표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지속 여부와 확대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적인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금연 구역에 대한 구민 인식을 높이고 흡연 행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흡연은 타인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공공의 문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 환경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