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도서관 데이트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
매칭 커플에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티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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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1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설렘, 북 나잇' 참가자 100명(남 50명·여 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 달 20일 오후 4~9시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된다.
시는 저출산 대응책 중 하나인 미혼남녀 만남행사 '셀렘'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세 번째 행사는 청년의날에 '설렘, 북 나잇'이라는 주제로 독서와 도서관 데이트를 콘셉트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그룹별 활동 △블라인드 대화 △디너타임 △1대 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자는 시그널 티켓을 통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호감을 표현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1~3순위까지 원하는 상대를 적어 제출하면 상호 선택이 일치할 경우 커플로 매칭된다.
매칭된 커플 전원에게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 티켓을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25~45세(1980~2000년생) 미혼남녀 100명(남 50명·여 50명)이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소득 활동이 있는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행사에도 소중한 인연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더 많은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