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의미 새기는 자리 마련
|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손태진·강혜연, 발라드 가수 정승환·차지연, 힙합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오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립극단은 '다시 찾은 겨레의 빛'을 주제로 한 합창과 공연이 어우러진 단막극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전하고 감동을 더한다.
대구시는 여름철 야외 행사인 만큼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외부 취약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집중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킨다.
교통편의 대책도 마련된다. 행사장 인근 주요 교차로와 진입로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감안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이를 위해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은 평일 수준으로 증회 운행하며, 인접한 도시철도 두류역에는 행사 종료 후 시민 수송을 위한 임시열차 1편이 대기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그 유가족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음악회가 대구 시민 모두에게 광복이 안겨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